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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간전면 주민 공격한 야생멧돼지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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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간전면 주민 공격한 야생멧돼지 사살

지난 14일 오전 05시 10분경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야동마을에서 새벽 운동을 하던 H 모 씨를 야생멧돼지가 습격해 허벅지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히고 인근 순천시 성가롤로병원으로 긴급 후송 수술을 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구례군은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간전면과 문척면에 마을 방송을 통해 야생멧돼지 피해를 전파해 마을주민의 야외 활동을 중지시켰다.

▲구례군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이 주민을 공격한 야생 멧돼지를 사살 ⓒ구례TV

군은 구례경찰서와 협조해 순찰 강화를 통해 2차 피해 예방 조치와 더불어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원 중 멧돼지 포획 전문가인 손영일(한국야생생물보호관리협회 구례지회장) 등 6명과 사냥개 3마리를 투입했다. 포획 활동 2시간만인 11시 10분경 인명피해를 가한 야생멧돼지를 사고지점 인근에서 사살했다.

사살한 멧돼지는 2살 수컷이었으나 정상 체중에 못 미치는 야윈 상태로 사고지점에 멀리 벗어나지 않고 근거리 산죽 밭에서 발견됐다.

구례군은 혹시 있을 야생동물에 의한 질병 발생을 우려해 혈액을 채취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의뢰 하고 사살된 멧돼지는 렌더링 처리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과 같은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해 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 사고 발생 시 초동대처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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