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전남 22개 시·군 중 최대규모인 8260명의 노인들에 대한 사회활동차원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4억 6천200만원 증가한 211억 3천600만원을 투입해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은 결과 전년보다 1417명 많은 11124명이 접수해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민간수행기관, 읍·면·동 등 37개 수행기관에서 활동하며 공익활동은 11개월, 사회서비스형은 10개월,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은 연중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등 77개 사업을 추진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감염병예방지킴이, 공공시설물 청결방역단, 관광안내 도우미 사업 등 총 14개 신규 사업이 신설됐다.
특히 감염병예방지킴이사업으로 지역 경로당과 독거어르신 집을 방문해 실내·외 소독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및 한파대비 참여자 안전을 위해 활동시간을 오전반(10:00∼13:00), 오후반(13:00∼16:00)으로 나눠 편성하는 등 근무 인원을 분산하거나 최소화해 시 자체 사업은 상반기 3월 2일부터 5월말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6월 1일부터 9월말까지(8월 혹서기 휴무) 3개월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소득보충과 사회참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