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4일 지난 밤부터 오전 11시까지 나주 5명, 순천 2명 등 총 7명의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22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감염은 560명이다.
지난 13일 밤에는 전남 613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나주에서 외국인 일가족 3명(616·617·618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은 지난 10일 발생된 609번과 610번과 가족관계로 3일 간격으로 일가족 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14일 발생된 나주 619·620번은 부부 사이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부산 소재 종교시설 방문 후 증상이 발현돼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순천시에선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1명에 이어 전남 615번과 접촉한 1명도 양성 판정 받았다.
전남도는 나주 외국인 일가족 확진자와 관련해 나주에 거주한 산단 외국인 근로자 315명을 대상으로 최근 전수검사를 벌였으며 전원 음성 판정받은 바 있다.
또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선제적 검사를 위해 도내 산업단지에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 등 1만 5천여 명과 교대근무 등으로 검사가 힘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종사자 1만여 명에 대해서도 신속항원진단검사를 확대 실시 중이다.
전남도 즉각대응팀은 나주·순천 신속대응팀과 합동으로 확진자 이동 동선 등의 CCTV 영상을 확보해 추가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으며 확진자 방문 장소에 대한 임시 폐쇄 및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진단검사에 모두 동참해야 한다. 종교활동 비대면 진행, 가족·지모임 취소, 이상증상 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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