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를 석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약단을 구성하면서 선거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4일 공약단 단장에 20대 국회의원과 최고위원으로 지낸 김해영 오륙도연구소장을 임명했다.
공약단 단원으로는 박민성 부산시의회 원내부대표, 김태훈 행정문화위원장, 도용회 기획재경위원장을 비롯해 곽동혁, 김부민, 오원세 시의원 등이 임명됐다.
또한 자문위원에는 권기철 부산외대 교수, 박상현 영산대 교수, 이대식 부산대 교수, 주유신 영산대 교수, 한명석 동아대 교수 등이 위촉됐다.
이들은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부산시당 차원의 핵심 공약 수립과 제안을 수렴하여 향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해영 단장은 "부산은 20년 이상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며 "기존의 관성에 얽매이지 않고 부산을 새롭게 바꿀 공약을 준비해 부산시민들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에서는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또 다른 여권 주자들의 출마 행보도 본격화되면서 당내 경선 경쟁이 예고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이르면 이번 주 중 공식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 역시 이달 말쯤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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