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4일 0시 기준 1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1월 1일 43명의 지역감염 발생 후 7일 10명, 10일 27명, 13일 13명 등 지속적인 감소세가 결과로 나타나며,방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확진 환자는 11명으로 총 확진환자 수는 8098명이다. 이중 지역감염은 7983명이며, 해외유입은 115명이다. 현재까지 완치 환자는 7803명이다.
대구의 경우 지난 12월 30일 49명의 지역감염 확진환자가 발생하며 정점을 찍은 뒤 1월 1일 43명, 2일 29명, 3일 21명, 4일 29명 등 감소세를 이어오다 최근 10일 27명의 확진환자 발생 이후 11일 10명, 12일 17명, 13일 10명, 14일 11명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대구는 교회 관련 집단 확진 등 수차례 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등 일부 지역보다 빠른 감소세를 보이며 역학조사와 확진환자 관리 등 방역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대구시와 시민들은 그간 많은 경험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남다르다”고 강조하며, “지금처럼만 이어간다면 확진환자 수가 한 자리로 돌아서며, 곧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3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방역방해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법원의 1심에서 ‘무혐의’ 결과가 나오며, 대구시가 신천지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진행 중인 민·형사상 소송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지에 대한 우려와 신천지 관련 소송이 수개월 지났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현재까지 뚜렷한 내용이 없는 것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도 전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 총회장의 1심 결과와 상관없이 소송은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총회장의 무혐의 1심 결과가 대구시와의 소송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선 소송이 진행 중이라 과정을 지켜봐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구시는 신천지교회 관련 지난해 2월 28일 신도명단 및 시설현황 누락 등 신천지교회 간부를 상대로 대구지방경찰청에 고발한바 있으며, 이어 지난해 6월 18일에는 신천지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1000억 원의 피해액 손해배상 청구 등 대구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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