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군이 긴급방역과 함께 선제적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성군에서는 지난 11일 관내 육용오리 농장에서 AIH5 항원이 검출됐다.
군은 공무원 등 60여 명을 투입, 항원이 검출된 농장과 주변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를 긴급 살처분하고 랜더링(고열 처리 후 퇴비화) 처리했다.
정희철 가축방역담당은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방지를 위해 차량·사람·장비 소독과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사육 중인 가금에서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고성군청 축산과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군은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방지를 위해 즉각 이 농장 반경 10킬로미터 내 가금사육 농장 544호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긴급 예찰을 실시했으며 주변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했다.
고성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 항원이 검출되자 거제시와 통영시도 고병원성 AI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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