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공공기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남도가 최고 등급을 받은 반면 장흥군는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발표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이 체감한 민원서비스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중앙행정기관·시도교육청·광역 기초지자체 등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항목으로는 민원행정 전략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로 구성됐다.
또한 서면 평가와 설문조사, 현장 실사를 통해 종합점수에 따라 5개(가~마) 등급으로 나눈다.
그런데 장흥군이 이번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마등급'을 받아 불명예를 얻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모든 행정기관에 공유·확산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평가결과에 대한 후속관리를 강화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차관은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적응력이 낮은 장애인, 교령자등 민원취약계층에 대한 민원서비스 수준을 반영해 평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디지털 민원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적 민원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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