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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수시 찾은 관광객 872만 명 전년대비 3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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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수시 찾은 관광객 872만 명 전년대비 35.6% 감소

주요축제 행사가 취소 영향...청정도시 이미지로 비대면 관광지는 오히려 인기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난해 여수지역 주요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872만 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는 박람회 개최 이전 600~700만 명이던 관광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2015년부터 5년간 1,300~1,500만 명을 유지한 이래 최초로 감소한 수치로 2019년 1,354만명에 비해 35.6% 감소했다.

▲전남 여수시의 주요관광지인 섬섬길ⓒ여수시

오동도, 엑스포해양공원, 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인기관광지 방문객 수도 30~40%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북선축제, 여수불꽃축제 등 주요축제 및 행사가 취소되고, 관광시설의 잦은 휴관과 입장객 통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전체 관광지의 방문객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문도, 캠핑장 등 비대면 관광지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방문객수가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철도역, 여객선터미널 등 공무원 24시간 발열 근무, 관광시설 직원 전담제 운영 등 시의 적극적인 방역대책 추진으로 청정도시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5월 황금연휴와 여름 휴가철에는 관광객이 타 도시보다 여수를 선호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 6월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여행 재개 시 첫 국내여행 희망 방문지’를 조사한 설문 결과 기초지자체 중에서 여수가 1위를 차지해 국내 최고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전남 여수시 가사리 생태공원 ⓒ여수시

또한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해 12월 조사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기초자치단체로는 여수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등 시는 코로나19로 달라진 비대면 여행트렌드 속에서 탁 트인 바다와 섬 등 천혜의 자연이 가득한 여수가 올해도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변화하는 여행트렌드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시대 관광에 대비하는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2030년까지 여수 미래관광을 견인할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여수섬섬길 조성과 섬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해 섬이 가진 매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과 스마트 관광도시를 추진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에 맞춰 도보여행 코스 개발 등 청정여수 비대면 관광콘텐츠 상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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