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코로나19 방역에서 안심 콜(call) 출입 관리 서비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사용자 통화료 부담없는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7일부터 지역 내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PC방 등 방역 중점·일반관리 시설은 물론 군청사, 읍면사무소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청사를 포함 1000여 곳에 전면 실시하고 있다.
영월군 안심콜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사용 개시 6주만에 사용 건 수 10만 건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지난 10일 수도권 확진자(인천 서구#615) 지역 내 이동동선 파악 시 3개 음식점 안심콜 사용자 40여 명을 즉시 확보, 신속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안심콜 서비스는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해 군청으로부터 부여받은 각 시설 별 번호로 전화를 걸어 ‘인증 되었습니다’ 멘트 후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3초 만에 인증이 완료된다.
또한, 방문자의 발신 전화번호와 출입시간이 즉시 자동 저장되고, 기록된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4주 후 자동 삭제되며 통화료는 영월군에서 전액 부담한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우리군은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할 수 있는 정보 취약계층이 많아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어려워 일부 수기명부를 사용했으나 이 또한 개인정보 유출이나 업소명 공개 등의 문제점을 안심콜 사용으로 보완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자의 정보는 감염병 관련 역학조사 시에만 사용되는 만큼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적극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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