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11일 인접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인근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성 확진 판정됨에 따라, 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지점은 지난 4일 양양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점인 서면 내현리에서 14.6Km 남쪽지점으로, 강릉시는 폐사체 발생지점 반경 10Km에 포함된 농가 3호(주문진)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일제소독과 방역관리 조치했다.
방역지역 양돈농가(3호)는 검출일로부터 21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서 임상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사를 강화한다.
또한 공동방제단을 통한 관내 모든 양돈농가 진․출입로 일제소독을 실시하며 양돈농장 일제소독,생석회 벨트 구축 및 멧돼지 기피제 설치 등 관내 ASF 유입차단을 위한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ASF 감염개체가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질병으로 인한 관내 양돈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는 사육개체에 이상 증상이 발생 시 즉시 신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