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유학하는 구례 출신 대학생들의 보금자리인 구례학사의 2021년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림동 구례학사는 대지 416㎡, 연면적 1,482㎡의 지하 2층, 지상 7층의 건물로 지하철 2호선·7호선 대림역에서 도보 7분,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주요 대학과의 접근성이 좋다.
원룸형 1인 1실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인덕션, 싱크대, 전자레인지, 인터넷 등이 구비돼 대학생들이 생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입사정원은 24명이며 이번 모집인원은 6명이다. 신청조건은 서울 또는 수도권 소재 대학·대학원의 신입·재학생으로 보호자가 입사생 선발 공고일 현재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자는 오는 2월 16일까지 구례군 읍·면 사무소 총무팀에 접수하거나 구례군청 평생교육과로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입사 대상자는 학업성적 및 생활 정도를 평가해 오는 2월 22일 확정할 예정이다.
구례학사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연간 약 1천8백만 원의 장학금(재단법인 구례장학회 및 개인)을 지급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구례학사는 풀옵션 원룸 1인 1실의 완벽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구례군 출신 학생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다. 2월 16일까지 많은 접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례학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먼저 서울에 지은 ‘1호 학사’다. 구례 출신 출향인 인 故 홍원표 박사가 구례군에 기부한 지운학사를 모태로 지난 1998년 개관했다. 1998년부터 매해 34명이 화곡동 구례학사에 입소해 공부해왔다.
그러나 교통이 불편했고 학사 시설도 노후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구례군과 재경 구례군향우회를 비롯한 출향인사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8년부터 새 건물 이전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후 접근성이 좋은 현 대림동 건물을 매입해 2020년 7월 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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