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도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1년 도서종합개발사업에 지난 2020년 사업비보다 13억 7400원 증가한 99억 600원(국비 100%)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서종합개발사업은 도서 지역의 생활 기반시설 정비·확충으로 도서민의 복지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2개 부처가 협력해 추진한다.
또 지난 2017년까지는 3차 계획이 마무리 됐고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4차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장기 계속사업이다.
완도군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지난 2018년~오는 2027년)은 총사업비 1180억 원이 책정됐다.
지난해에는 금일 화목지구 소규모 어항 정비 사업, 청산 슬로길 개선 사업 등 도서 지역 소득 기반 확충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33개소 사업(국비 85억 원)을 마무리했다.
2021년도는 총 45개소 사업을 진행하며 전년도부터 이어지는 계속사업 19개소를 포함해 신규 사업으로는 그동안 도서종합개발사업에서 배제돼 추진하지 못했던 소규모어항 개발, 마을 진입로, 관광지 정비 등 주민 생활 및 소득과 직결되는 사업 26개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 숙원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부 사업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체 설계단을 운영해 설계 용역비로 지출되는 예산을 절약, 주민 숙원 사업 등 민원 해결에 투자해 예산을 효율성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수산물의 원활한 생산과 수송 및 도서 지역 생활환경이 개선돼 주민 복지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도서 지역을 활력 있고 살기 좋은 곳으로 가꾸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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