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신축년 새해 전라북도의 보물인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에 옷을 덧입힌다.
'섬진강 르네상스'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를 중심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과 반려동물 거점화를 연계해 임실군의 천만관광의 기틀을 다지는 군정 운영의 핵심 기치.
섬진강 르네상스 사업은 옥정호의 친환경적인 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명품 생태관광지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은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280억 원)을 통해 에코누리캠퍼스와 붕어섬 에코가든, 에코투어링 루트, 감성투어로드 조성과 옥정호 주변을 도보로 여행하는 물 문화 둘레길 7.3㎞도 올해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해 붕어섬 2만평 부지에 방문자 센터를 건립했으며, 소나무와 구절초와 송엽국, 철쭉, 수국 등 사계절 수목을 식재해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긴 출렁다리, 4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짚라인과 스카이 워크 등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주차장 부지를 조성하고, 운종교차로 개선과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을 통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옥정호의 수변 및 주변 지형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자원 개발과 산악레포츠 체험 기반시설 조성 및 수변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제2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노후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진흥 도모를 위한 개발사업 등을 오는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250억 원을 투입한다.
산악레포츠 체험시설(곡선형 짚라인, 에코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커뮤니티센터, 휴게공간, 요산공원 리모델링 등)에 135억 원을 투입, 자연친화형 체험공간을 구축한다.
또 수변 관광기반시설로 테마공원과 캠핑장, 수변데크,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등에 115억 원을 들여 섬진강을 활용한 수변․생태․산림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섬진강 댐 건설이후 반세기 넘게 개설되지 않은 미완의 도로인 옥정호 수변도로도 댐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특별법이 적용돼 연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한편 임실군은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여 임실N치즈축제를 비롯한 사계절 축제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반려동물 테마관광지를 잇는 명품형 관광로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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