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콘텐츠사업단은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 윤세주 열사의 활약상을 그린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윤세주 열사의 묘소가 있는 중국 하북성 한단시와 우수문화교류 콘텐츠 영상 제작 교류사업의 일환이며 DVD로 제작해 한단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촬영한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최한 지역 우수문화교류콘텐츠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2020년 지역 우수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사업은 밀양아리랑 콘텐츠사업단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아리랑 여행’이 라는 주제로 밀양과 한단에서 각각 비대면 영상 제작으로 진행됐다.
아리랑으로 만나는 밀양은 양도시간 공통된 주제인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와 밀양의 문화자원을 담은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 교류함으로써 양 도시 우호증진 및 문화교류 증진이 목적이다.
한단시는 윤세주 열사가 활약한 조선의용군 기념관장을 맡은 상영생관장이 전적지를 탐방해 ‘태황산으로’라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했다.
이로써 양국가의 독립운동가의 활약상을 토대로 혈맹으로 맺은 양도시간의 우호 협력을 다지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시는 민간교류 차원에서 제작된 영상을 상호 교환하기로 하고 각국 홍보 매체를 통해 홍보하기로 계획을 잡고 있다.
한편 밀양시와 한단시는 지난 2004년 11월, 윤세주 열사의 항일운동자의 인연으로 국제우호협력도시 결연 등 그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 진행을 계기로 양도시간 민간문화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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