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25일까지 시민·민간단체로부터 35억여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신청·접수받는다.
동해시의 올해 지방보조금은 국도비보조사업 약 519억 원, 공공단체 및 운수업계 보조사업 약 92억 원, 순수시비 재원으로 구성된 민간보조사업에 73억 원 등 총 684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시는 이 가운데, 보조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은 27개의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적합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사업은 여성·양육 등 복지분야 6000만 원, 문화예술분야 3억 4300만 원, 교통·환경분야 900만 원, 기업지원분야 8700만 원, 청소년·교육분야 1억2000만 원, 농업·축산분야 1억3000만 원, 일자리 26억6600만 원, 기타 시책분야 5000만 원 등 총 34억 65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규모의 5% 수준으로 전년 9.7억 원의 공모 규모와 비교해 일자리 및 농업·축산분야가 포함되면서 약 25억 원 정도가 증가했다.
시는 각 보조사업을 11일 일괄 공고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15일간 신청받을 계획이다.
접수된 사업은 사업부서에서 보조사업자의 자격요건, 신청사업에 대한 사회기여도, 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자부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2월 중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조사업자 및 보조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동일 단체의 유사 중복사업, 지방자치단체가 사실상 직접 운영(주관 등)하는 행사, 성과평가 결과 지원 중단 대상으로 결정된 사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지원은 시민·단체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절차”라며“시민수혜도 및 파급효과 등 접수된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정당한 보조사업자가 차별화된 사업 추진을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그 혜택이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