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도사무소가 지어진 지 28년이 경과해 노후화된 진도사무소를 민원인들의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으로 새롭게 신축·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진도사무소 청사의 경우 시설이 노후화되고 주차 공간 등이 부족해 그동안 진도사무소를 찾는 농업인 등은 많은 불편을 겪었다.
작년 연말 국회에서 토지매입비 등 예산 27억의 사업비가 확정돼 올해 설계에 들어간 뒤 내년 상반기 착공, 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신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사무실과 민원 안내실, 농산물검사 감정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농관원 진도사무소는 새로운 청사가 신축되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농업인 등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진도군 농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농관원 진도사무소 신축을 환영한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맞춤형 농정 서비스를 위한 쾌적한 환경 제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관원 진도사무소 지난 1998년 농관원 해남·진도사무소로 통폐합돼 농정업무를 추진해 오다 지난 2019년 2월에 해남에서 다시 독립해 진도사무소로 21년 만에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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