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올해에도 미래형 과학 교육을 위해 노후 과학실험실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2011년 이전에 과학실 현대화를 한 학교 가운데 ‘창의융합형 및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에 참여 신청을 한 32개 학교다.
‘창의융합형 과학실’은 공모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고 6개교 등 총 28교를 선정해 학교당 3000만 원씩 총 8억 4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들 학교에는 과학실을 현대화해 실험 결과를 공유·토론할 수 있도록 교사용 PC, 프로젝터(스크린), 첨단기자재 등이 설치된다.
‘지능형 과학실’은 공모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 교 등 총 4개교를 선정해 학교 당 8000만 원씩 총 3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습, 실험, 토론, 분석, 제작이 가능한 융합적 공간이 되도록, 탐구과정에서 측정된 데이터 저장시스템 구축, 노트북(패드), 원격 카메라(웹캠) 등 시스템 구축, 디지털 측정 장비 등 원격 화상 실험 설비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해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 추진 지원단’을 구성,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지원과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우정 미래인재과장은 “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과학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 및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지난 2003년 이후 631개 학교를 대상으로 노후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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