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서 병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폭증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0명이다. 병원 관련 확진자만 17명이고, 충북도소방본부 소속 직원도 1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규모별로는 진천 11명, 청주 8명, 음성 7명, 충주 3명, 제천 1명 순이다.
이날 진천 지역 확진자는 모두 도은병원 입원환자 11명이다. 이들은 ‘충북 1361번’~‘충북 1369번’, ‘충북 1372번’~‘충북 1373번’으로 기록됐다. 일부 확진자는 미열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병원에 격리돼 다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만 126명이고, 진천군 확진자 누계는 166명이 됐다.
청주 지역 확진자는 ‘충북 1359번’~‘충북 1360번’, ‘충북 1370번’, ‘충북 1374번’~‘충북 1378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가운데 4명은 무증상이고 나머지 확진자는 가래, 발열, 코막힘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의 동거가족은 모두 19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4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도소방본부 소속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 누계 466명이 됐다.
음성 지역은 소망병원 관련 확진자가 6명이다. 이들은 ‘충북 1351번’~‘충북 1356번’, ‘충북 1357번’으로 기록됐다. 1357번 확진자는 60대로 무증상이며,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동거가족은 1명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확진자는 모두 203명이다.
충주 지역 확진자는 ‘충북 1349번’~‘충북 1350번’, ‘충북 1371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가운데 1371번 확진자는 무증상이며 다른 확진자는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모두 9명이다. 이 지역 누계는 138명이 됐다.
제천 지역 확진자는 40대로 무증상이며 ‘충북 1358번’으로 기록됐다. 지역 누계는 258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접촉자 및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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