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발전지원재단 조길현 이사가 학교발전을 위해 일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길현 이사는 지난해 12월 29일(화) 오전 11시 순천대학교 대학본부에서 고영진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일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학업의 꿈을 이어 작년에 순천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정옥희 여사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길현 이사는 유년 시절 어려운 집안환경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소년가장으로서 고등학교부터 사업을 시작해 순일농장의 경영자로서 축산사업으로 큰 성공을 이뤄냈다.
조 이사는 순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순천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부인인 정옥희 여사는 순천대 상담심리 교육대학원을 졸업해 부부가 모두 학교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기탁식에서 조길현 이사는 “순천대는 우리 부부의 모교로서 학교에 대한 애정이 크다. 학교의 발전이 지역 발전이라는 믿음과 함께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에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학교에 큰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데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이사님의 뜻을 받들어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학업정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우리 순천대학교가 전남 동부권의 중심 학교로 거듭나고 의대 유치를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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