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광양항 3-1단계 컨테이너부두에서 24시간 운영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광양항 컨부두는 지난해 11월 SM상선광양터미널(SMGT)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이 통합돼 현재는 KIT(2-2단계)와 GWCT(3-1단계) 2개 터미널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24시간 운영은 GWCT가 SMGT의 인력을 승계한 후 인력교육 등 약 1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후 실시된 것이다.
공사는 광양항 최초로 24시간 운영체계가 개시됨에 따라 화물 반·출입 작업이 어려웠던 점심시간 및 야간에도 부두가 원활히 운영돼 상하차 시간 단축 등 항만 생산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는 컨부두 활성화를 위해 부두 내 ITT(부두 간 화물 이동) 인프라를 구축해 2개 운영사(KIT, GWCT) 간 운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항만관련부지에 컨테이너 검수·세척·수리장을 확충해 운영 효율성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김선종 부사장(운영본부장)은 “광양항 최초 24시간 운영은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야간에도 반·출입 작업 등이 가능해져 이용자들의 불편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ITT 인프라를 구축하고 컨 검수·세척·수리장을 확충하는 등 광양항 생산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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