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지역 최초로 어르신들의 의료서비스와 복지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요양병원·요양원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울산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 개원한 구인의료재단의 오복요양병원과 오복요양원이 한 곳에 있어 현재 실버 토탈 케어 서비스가 한 곳에서 진행 중이다.
오복요양병원은 최초 클라이언트(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병원·요양원의 입원·입소를 결정하고 개개인의 관리가 시작된다. 최대의 장점이 통합적 서비스인 만큼 건강 상태에 따라 병원과 요양원의 동시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양병원 입원 중 클라이언트(어르신)의 상태가 호전되면 요양원에 입소해 복지혜택을 받고, 상태가 악화되면 다시 요양병원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요양원에 거주한다고 의료적 부분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타 요양원의 경우 보통 의사가 상주하지 않고 매월 2회 정도 출장 진료를 보지만 오복요양원은 병원과 한 건물에 위치해 의사가 항시 상주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 필요할 때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외부 초청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이 통제되고는 있지만, 평소엔 각종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어 클라이언트(어르신)에게 웃음과 사회적 교감을 선사한다.
이 같은 구인의료재단의 실버 토탈서비스가 진행됨에 따라 보호자들의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의 감소, 어르신 이동의 간편화, 경제적인 부담 감소 등 최대 강점이다.
구인의료재단 강판수 이사장은 "주간 보호와 재가(방문요양) 서비스까지 연계한 실버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울산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의료복지서비스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모습이 될 수 있다"며 "사회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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