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병욱의원,여비서 성폭행 논란 휩싸여...진위여부에 촉각

가로세로연구소 “2018년 10월 김병욱 여비서 강간했다” 주장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6일 저녁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이 지난 2018년 10월 안동의 한 호텔에서 여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진위여부를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가세연은 6일 저녁 ‘충격단독 김병욱 여비서 강간’이란 타이틀로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사건이 발생한 날짜와 경위 그리고 목격자와 주고받은 카톡내용 등 위 논란과 관련된 내용들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

▲가로세로연구소가 6일 저녁 '충격단독 김병욱 여비서 강간'이라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한 유튜브 영상 일부 ⓒ유튜브영상캡쳐

또한 영상을 통해 “이제 의원님이시네요. 미리 축하드려요. 헌데 보좌관님이 성폭행한 그 인턴비서한테 사죄는 하셨나요? 사죄는 하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는목격자의 카톡 내용도 함께 방송했다.

특히 가세연은 “김병욱 의원이 당선된 이후 김종인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에 이 같은 사건이 전달됐음에도 불구 김병욱 의원은 청년모임 청년의힘 대표로 임명됐다”며, “문제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있다”고도 지적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김 의원은 "허위사실"이라며, 가세연에 대해 "법정 대응하겠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프레시안>은 사실확인을 하기 위해 김 의원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했지만 연결은 되지 않았다.

여비서 성폭행 논란과 관련 김병욱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저와 관련해 다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런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 이런 자들에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법적 대응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는 김병욱 의원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한편 가세연이 실시간 방송한 유튜브 채널은 당시 약 5만여명이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역 정가에서는 “둘 중 하나는 돌이킬 수없는 큰 상처를 입을 것 같다”며 진위여부를 두고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