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출신 오경식 뉴윈텍(주)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고향인 북후면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건강보조식품과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남후면 고상리 출신인 오 대표는 현재 소프트웨어개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뉴윈텍(주)과 S, W개발,시스템운영,정보처리기기판매 등 컴퓨터 제조업체 뉴아이텍(주)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1년부터 매년 북후면 경로당 17개소와 복지시설에 건강보조식품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노인회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고향 어르신들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9월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남후면에 노트북 10대를 기증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됐다.
유복자로 태어나 홀어머니 손에 자란 오 대표의 고향 사랑과 어른 공경은 시부모를 생전에 극진히 모시고 돌아가신 후 3년 상을 치루는 등 효부로 불리던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는 고향 어르신들의 이야기다.
오 대표는“어른을 공경하던 어머니의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가르침을 배우며 자랐다”며 “고향 어르신들을 만나면 부모님을 뵙는 것 같아 오히려 편안함과 따뜻한 위로를 받는 것 같다”고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