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이 6일 충남 천안시의회 정도희 부의장의 공개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6일 천안시의회 의장실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이 모여 천안시 2021년도 본예산안에 대해 논의하던 중, 정도희 부의장이 김월영 복지문화위원장을 향해 욕설과 함께 찻잔을 들어 위협하는 행위를 자행했다"며 "정 부의장의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부의장직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하기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원들도 6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정도희 부의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2월16일 천안시의회 의장실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이 모여 논의하던 자리에서 정도희 부의장이 김월영 복지문화위원장을 향해 욕설과 함께 찻잔으로 위협하는 행위를 자행한 후 당사자인 복지문화위원장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정도희 부의장의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부의장직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의회 안에서 함께 협력해야할 동료의원을 향해 욕설과 위협을 자행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도희 부의장은 상식이 있는 누구나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진정성을 갖춰 공개 사과하고, 천안시의회 부의장직에서 사퇴함으로써 자신의 과오를 조금이나마 씻어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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