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작년 4월부터 시행한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 기한을 오는 6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지속 확산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작년 4~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사용료(100%)를 감면한 바 있다.
올해는 장비 이용 및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기한을 1~6월 말까지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고성군은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보유하고 있는 70종 617대 전기종을 무상으로 임대·운영한 결과 5577대를 임대해 1억2천만원 농업인의 임대료 부담을 절감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천만원 이상의 농가부담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본소, 남부지소, 북부지소)에서 운영 중이며 보유 임대농기계는 70종, 617대이다.
감면대상 기준은 주소지가 고성군으로 되어있는 관내 농업인으로 하며, 타지역에서 출입 경작하는 농업인은 임대는 가능하나 임대료 감면 대상자는 아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할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의 인력난과 경제적 고충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임대사업소를 이용할 때에도 마스크를 꼭 쓰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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