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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KTX 개통 “영주의 새로운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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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KTX 개통 “영주의 새로운 시대 개막”

청량리까지 1시간 40분 만에 이동, 서울과 일일생활권 완성

경북 영주시는 지난 5일 중앙선 복선전철 신형 ‘KTX-이음’이 첫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영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청량리에서 영주까지 1시간 4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며, 서울에서 영주까지 일일 생활권을 완성하게 됐다.

시는 ‘KTX-이음’이 첫 운행된 지난 5일 오전 7시 45분 영주역으로 들어온 첫 열차에 대한 환영식을 가진데 이어 오후 2시 시청강당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 KTX영주역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5일부터 청량리와 영주시를 오가는' KTX-이음' ⓒ영주시

이에 영주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밝히는 등 이번 개통을 지역 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먼저 ‘KTX이음’ 개통을 통해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짐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연계한 영주관광 세계화 인프라를 조성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특성을 살려 각종 올해 개관 예정인 한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 우리나라 전통 물돌이 마을의 특성을 간직한 무섬마을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영주역 순환교통 체계마련, 관광지 교통체계 개편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광복로 근대 역사 문화공간 조성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구성으로 원도심 관광 활성화 기반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대도시 관광객과 세계 관광객 유치는 물론,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의 명품 농특산물 판매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부터 영주는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이 통과하는 전통적인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과 KTX도입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철도중심지로써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영주시는 이 같은 가능성을 주목해 KTX 개통식에 맞춰 ‘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KTX영주역 비전선포식’을 갖고 KTX 영주역 개통을 시작으로 남과 북을 잇는 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아시아, 유럽까지 뻗어나가는 국제 거점역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자원과 남한의 공업지대를 연결하는 남북 화물열차의 주 거점역의 역할을 수행하고 유라시아까지 뻗어나가는 대륙철도의 거점으로써, 영주역의 역할이 커질 것에 대비해 일찌감치 전문가를 비롯한 철도 관계자들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KTX이음 개통은 영주의 관광, 문화, 경제 모든 면에서 대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하며, “영주시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영주역을 국제철도역으로 발전시켜 철도거점도시 영주를 건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중앙선 KTX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중앙선 전구간의 KTX 및 무궁화호에 대한 운임요금을 1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5일부터 청량리와 영주시를 오가는 KTX-이음은 평일 왕복 7편, 주말엔 왕복 8편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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