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여행업체에 업체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관광 예약 취소 등에 따른 여행업체의 피해가 갈수록 극심해져 ‘제3차 정부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제3차 창원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창원시에 소재지를 둔 여행업체이다.
‘소규모 관광객 대상 창원 여행상품 기획’에 관한 내용을 제출한 업체에 대해 지원한다.
하지만 일반·국내·국외 중복으로 등록된 업체의 경우 한 번만 지원한다.
공고일 현재 폐업, 영업정지, 또는 영업정지 처분 종료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체는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지원금 지급은 2월 5일까지다.
한편 창원시는 이날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12개 지역내 지역신협과 누비전 판매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지역신협 소속 28개 지점에서도 누비전 구매와 환전이 가능하다.
누비전 판매대행점은 기존 운영 중인 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추가 지점으로 4개 금융기관 251개 지점으로 늘어나 전국 지자체 중 최다 규모다.
시는 지난해 누비전 1700억원(지류 1340억원, 모바일 360억원)을 발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억원이 증가한 누비전 2,000억원(지류 1,200억원, 모바일 800억 원)이 발행될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중 10% 할인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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