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를 관광지 방역 관리 요원으로 선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땅끝, 대흥사, 미황사 등 주요 관광지 4곳에 방역 요원 23명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선발된 관광지 방역 요원은 여행업체 운영자 등 관광업에 종사하는 군민들로 코로나 19로 인해 생계와 사업체 운영 등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군은 국비 7500만원 외에도 자체 군비 1억 1200만원을 편성해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코로나 19 피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관광지 방역 요원은 관광지 방역은 물론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2m 거리두기 등 전반적인 생활 방역수칙을 지도하고 관광지 환경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오는 3월까지 운영 예정으로 대흥사와 미황사에 부스 및 난방기 설치 등 방한 대책 마련으로 근무 여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9~12월에도 관광업계 종사자를 방역 관리 요원으로 선발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일자리 창출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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