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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상 속 감염 급격한 증가...7일 동안 가족감염만 100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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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상 속 감염 급격한 증가...7일 동안 가족감염만 100여건

대구시 "추진 중인 '연초 특별방역대책' 준수 매우 절실"

대구시는 6일 0시 기준 22명의 신규확진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최근 7일 동안 가족, 지인, 직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감염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2명으로 지역감염 21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이어 총 확진환자 수는 지역감염 7867명과 해외유입 111명을 포함해 7978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542명이다.

▲최근 2주간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 현황 ⓒ대구시

22명의 확진환자 세부내역이다. 교회 관련은 4명으로, 동구 소재 교회 관련 3명과 수성구 소재 교회 관련 1명이다. 그 외 확진환자의 접촉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 6명, 격리 중 양성 2명, 접촉자 검사 3명 등 11명이 확진됐다.

또한 동대구역 워크 스루를 통한 해외입국자 1명, 확진 후 타지역으로 이관된 1명, 감염원 파악 중인 확진환자 5명이다. 특히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5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 지인, 직장 내 감염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현재 추진 중인 ‘연초 특별방역대책’ 준수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7일간 대구에서 발생한 260여 건의 확진 사례 중 가족 간의 전파가 100여 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생신모임, 친지모임 등 비동거 가족 간의 왕래로 다수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부 모임, 지인 모임에서 확진환자와 접촉 이후 가족뿐 아니라 가족의 직장 동료, 가족들이 이용한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한 n차 감염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일상생활 속 감염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조용한 전파로 인해, 가족, 지인, 직장 등 ‘아는 사람끼리 만나면 괜찮겠지’라는 작은 방심이 대규모 유행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며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연초 특별방역대책’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이 매우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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