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군민의 생활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 정책적 요구사항 등을 파악한 ‘2020년 구례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공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표된 사회조사 보고서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표본 가구 828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노동과 경제 등 11개 지표 12개 항목을 설문 조사해 응답한 결과이다.
사회조사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군민 중 3명 중 2명은 ‘삶에 대한 만족감’ 점수 비율을 10점 만점에 6점 이상으로 응답했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응답이 90.0%로 조사됐으며 ‘평균 소통 인원은 5명’이라고 응답했다.
안전 환경에 대한 평가에서는 ‘신종 전염병 불안’에 대한 응답이 51.0%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평생교육 참여율의 경우 13.7%로 참여율이 낮은 이유는 교육프로그램을 알지 못 해라고 응답한 군민이 많았다.
가정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 ‘가족관계’가 62.3%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에 대한 불만족도는 높았다. 주택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 2018년 대비 10.6% 증가한 46.9%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원 이용 희망 서비스는 예방접종(32.0%), 건강검진(15.0%), 진료(14.7%), 방문 건강관리(10.6%) 순이다. 방문 건강관리의 경우 면 지역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선호도가 높았다.
보행환경 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은 보행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지 못한 주된 이유는 보행을 위한 인도 부족(37.0%)과 차량의 난폭 및 과속운행과 신호 위반(22%), 상가시설물 등의 보행 방해(16.2%)순으로 나타났다.
군내버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군민 2명 중 1명(45.9%)은 군내 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청결도(67.0%), 안전도(66.1%), 노선(55.7%), 배차 간격(44.1%)순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향후 주요 군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회조사 보고서는 구례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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