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스포츠 동계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5일 오후 2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동계전지훈련 유치와 공공체육시설 개방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백 군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고성군은 지난해 철저한 방역 속에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비롯한 12개의 대회와 228개 팀, 3만 5000여 명 규모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지원청, 문화원, 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청년, 체육회, 숙박업지부, 외식업지부, 상인회, 축구·배구·씨름·태권도·역도협회 등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가 지난 4일 만나 2021년 시즌 동계전지훈련 추진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참석한 모든 분들의 의견이 우리군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건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방역과 통제 하에 5개 종목, 50여개팀,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1년 시즌 동계전지훈련팀과 전국대회 유치를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고성군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을 이끌고 있고 스포츠대회 유치, 스포츠산업 육성, 스포츠 관광개발이라는 세가지 틀을 바탕으로 스포츠산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내년에는 해양스포츠를 포함해 100개 대회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스포츠산업 분야가 우리 고성군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되도록 행정에서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고 밝혔다.
고성군은 오는 11일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팀과 대학배구팀의 첫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축구, 씨름, 태권도 팀의 전지훈련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은 훈련참가 2주전부터의 동선과 체온에 대한 일일점검표와 함께 코로나19 검사결과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훈련은 무관중 원칙으로 사전등록한 선수와 임원 외 사람들의 참가를 제한하고 외부 팀의 초청훈련도 제한한다. 식사는 군민과 시간분리를 위해 선수단 식사시간 전과 후, 30분 간은 해당 식당의 입장이 통제된다.
한편 고성군은 스포츠타운, 국민체육센터 등의 공공체육시설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고성군민에 한해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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