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용품 표준화 및 인증,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수소 안전에 관한 역할을 전담·수행할 ‘수소안전기술원’이 충북혁신도시에서 출범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수소 안전 전담 기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지정했으며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기술원을 올해 1월1일자로 신설했다.
수소안전기술원에는 지난 2020년 1월에 조직된 ‘수소안전센터’(2팀 12명)를 수소 안전관리 분야별 5부 체제(34명)로 확대 신설해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설 구축 시 법정 검사를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소충전소 운영현황 실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수소 용품이나 수소연료 사용시설 안전기준 조사·마련, 안전교육·홍보, 사고 예방 기술지원 등 사업을 추진해 수소 산업 전주기 안전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수소 안전·표준화 메카’를 비전으로 선포, 수소 가스 안전 체험교육관 및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를 유치했다.
도는 수소 모빌리티 파워팩 시험·평가 인증센터를 정부 그린뉴딜 사업에 반영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오는 2022년 2월에는 수소법 안전규격 법제화 기준마련을 위해 공공건물 대상 수소추출기 연계형 연료전지 안전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등 충북이 국가 수소 안전 지휘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수소안전기술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소 안전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수소용품시험연구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해서 수소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해 충북이 국가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여러 에너지신산업 분야와 연계해 미래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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