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새해엔 도민의 생활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도청 왕인실에서 가진 2021년 시무식을 통해 “지난 한해는 도민들의 성원으로 전남 행복시대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올 한해는 코로나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새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많은 도전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사람과 생명 가치의 존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맞춰 전남의 풍부한 청정자원을 활용한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전남형 그린뉴딜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오는 2050 전라남도 탄소 중립 원년으로 선포한 김 지사는 “도민이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형 태양광풍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 보였다.
또 “초대형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함께 새롭게 초강력 레이저센터 유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초광역협력사업으로 건강한 노후를 위한 휴먼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국가면역치료 혁신플랫폼 등을 연계해 K-면역 바이오 혁신밸리를 만들어 가는데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생명산업과 식량주권을 위한 농어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농어업을 융복합산업화 하고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면서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와 새천년 으뜸 인재 육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끝까지 인내하고 노력하면 뜻을 이룬다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마음으로 전남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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