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따뜻한 사랑의 손길 여수지역 녹인다.

경성물산(주), 코로나19 극복 방역 마스크 2만매 후원…대림2사택 부녀회 등 지역민 성금 8,311,280원 기탁

연말연시를 맞으면서 전남 여수지역에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꽁꽁 얼어붙은 한파를 녹이고 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동부권에서 처음으로 마스크 공장을 설립한 경성물산(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여수시에 마스크 2만 장을 후원했다.

▲유형준 경성물산 대표가 여수시청을 찾아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1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 KF-94 1만매와 KF-AD 1만매 총 2만매를 전달하고 기년촐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또 웅천 포레나 2단지 입주민들과 대림2사택 부녀회와 롯데첨단소재사택 부녀회를 비롯한 마을별 주민들의 기탁 행렬이 이어져 8,311,280 원의 성금이 시전동에 전달됐다.

시는 후원받은 마스크를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시전동에 기탁된 성금은 시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한 취약계층 생활불편개선사업 추진과 긴급구호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림2사택 부녀회가 시전동주민센터를 찾아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여수시

후원에 참여한 경성물산(주) 유형준 대표는 “방역 마스크가 코로나19 취약계층이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새해를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림2사택 부녀회장 허연자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첨단소재사택 부녀회가 시전동주민센터를 찾아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여수시

권오봉 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달받은 물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에 위치한 경성물산은 ‘오투엠’ 산소마스크로 위생에 뛰어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순천, 광양에도 각각 2만매씩 후원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