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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태백지역 주유소 매출 1년 전보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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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태백지역 주유소 매출 1년 전보다 16%↓

축제·체육대회 최소로 방문객 급감+기름값 인하 등

코로나 영향으로 강원 태백지역 주유소 매출이 15%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태백시 삼수동에 위치한 태백농협 주유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7억 26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20년 매출은 81억 8900만 원에 그쳐 1년 만에 약 16%가 감소했다.

▲태백시 삼수동에 위치한 태백농협 주유소. ⓒ프레시안(홍춘봉)

지난 2006년 5월 문을 연 태백농협 주유소는 지리적 여건이 뛰어난 것은 물론 다른 주유소와 달리 주유서비스와 세차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태백지역 최대 매출을 자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2월 23일부터 강원랜드 카지노 휴장에 이어 여름 휴가철 외지 방문객이 대거 찾아오던 관광객과 발원지축제 등 태백지역 축제가 모두 취소되면서 방문객 발길이 급감했다.

아울러 스포츠특구로 알려진 태백지역은 태권도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거 취소되면서 역시 태백을 방문하던 체육선수와 응원단 등 수십만의 방문객도 대거 감소했다.

태백농협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강원랜드 카지노 장기 휴장에 이어 축제와 체육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외지 방문객의 발길이 급감하면서 주유소 매출이 대거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기에 유가 하락도 매출감소 원인의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농협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하나로마트의 매출액은 품목 다변화와 할인 이벤트 등으로 1년 전보다 20%가량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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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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