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전년도 12월 31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2020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요촌동과 신풍동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평선산단에 조성되는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110호)에 이어 요촌동과 신풍동 2개소에 공공 임대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이후 사업 후보지 현장실사와 평가를 거쳐 입지 적정성과 수요 타당성 등을 확보해 공공주택 사업지구로 최정 결정됐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간 임대주택 공급에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낙후지역에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인구유입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요촌동 506번지 일원에는 국민임대 50세대, 행복주택 30세대 등 80세대 규모로 계획하고, 신풍동 127번지 일원에는 국민임대 70세대, 행복주택 30세대 등 100세대 규모로 조성 예정으로 2개소에 국비 320여 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앞으로 LH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말까지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구)동진강휴게소를 리모델링해 지역주민에게는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에는 다양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새만금지평선 커뮤니티복합센터’ 조성사업도 진행중이며, 새만금 관문의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도 건축과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요촌동과 신풍동 공공주택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아파트가 없어 전주 완주혁신도시로 인구 유출되는 상황을 막고 주거 여건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으며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쾌적한 주거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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