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다.
충북도는 3일 오후 8시 기준 이날 하루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17명으로 가장 많고 진천 3명, 청주 2명, 음성 1명 순이다.
충주에서는 교회 교육센터인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17명이나 발생하며 규모를 키웠다. 새해 들어 1일 8명, 2일 12명에 이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상주시가 넘겨준 이 시설 방문자는 모두 118명으로, 청주 39명, 충주 28명, 제천 31명, 보은 9명, 음성·단양 3명, 옥천·진천 2명, 괴산 1명 순이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2일 행정명령을 통해 이 시설 방문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발표했다.
이날 청주에서는 80대 노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동거가족은 1명이다. 또 다른 확진자는 20대로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다.
진천군 확진자 3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천안 620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명은 30대이고, 나머지 한 명은 40대이다.
음성군 확진자는 10대로 아직 무증상이며 동거가족은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확진자는 ‘충북 1229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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