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 23일만인 지난 2일 녹색병원으로 이송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위와 같이 밝히며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강은미 원내대표는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이번 임시 국회 내 이뤄지도록 의정활동 또한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이어 "유족이신 김미숙, 이용관님과 이상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운동본부 집행위원장께서는 오늘도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세 분의 건강 상태 또한 의료진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의 취지가 훼손됨 없이 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절박한 의지로 고통을 이겨가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대변인은 "어제 보도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무려 71%의 국민이 찬성하고 있다"며 "거대양당은 즉각 직무유기를 중단하고 이번 임시국회 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약속대로 의사일정 등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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