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일 천안시 성환읍 방역 통제초소를 찾아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3일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천안시 성환읍에서 지난 14일 한 체험농원에서 관상용 거위가 폐사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로 확인된 바 있다"며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새해를 맞아 현장 점검 및 근무자 격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확산방지를 위해 3㎞ 방역 통제초소 7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방역 내 11농가 62만 1000수의 가금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사람 및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가금농장 조류인플루엔자는 2020년11월26일 전북 정읍에서 첫발생 후 2021년1월1일 전북 고창· 경북 경주·경기 김포·전북 부안, 2일 전남 무안에서 확진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한편 이날 양 지사는 통제초소 점검 이후 천안 서북소방서로 이동해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연초 재난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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