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1일 밤부터 2일 오전 11시까지 순천 3명, 광양 1명, 해남 2명 등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81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지역감염이 521명, 해외유입은 60명이다.
순천시에선 전남 572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1명이 확진됐으며, 광양소재 기업체 출입 근로자 1명과 경북소재 종교시설을 방문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양시에선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근육통 증상을 보인 1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남군의 경우 전남 575번과 관련해 마을주민 65명에 대한 전수 검사 중 2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나머지 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마을간 이동 교류를 금지시켰다.
전라남도 즉각대응팀과 순천·광양·해남 신속대응팀은 접촉자 분류 및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이동장소에 대해선 임시 폐쇄 및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도내 거주자 중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에 대해 오는 5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2일 BTJ 열방센터 지부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이를 위반하고 코로나 19 방역에 피해와 손해를 입힐 경우 행정처분 외 별도로 손해배상 및 치료에 소요된 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지역에서 직장․식당, 가족 등을 통해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대단히 엄중한 상황이다”며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가족・지인 모임 취소, 다른 지역 방문 교류 자제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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