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곤 전남 여수시의회 의장이 “올해는 코로나19의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의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위기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영업자부터 소상공인, 산단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제의 모든 축이 코로나19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시의회에서는 시의 예산과 정책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먼저 집중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정부와 협력하고,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시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은 지역사회에서 갈등과 분열이 초래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산물특화시장, 율촌 도성마을, 만흥매립장, 해상케이블카 공익기부금 등 해결책을 찾지 못한 시급한 현안문제에 대한 시정부의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을 촉구하고 갈등을 원만히 조정하여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전의장은 또 ”신뢰와 존중으로 화합된 의회를 만들고 시민들과 쌍방향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6명의 의원은 모두가 독립된 의결기관으로 때로는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대립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기에 의원들 간의 토론과 소통을 활성화하여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정책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의장은 SNS 소통채널 운영으로 의회의 소식과 활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시민들과의 쌍방향 소통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모의 의회’ 를 운영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알리는 교육의 장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지난 12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자치분권을 확대하는 기틀이 마련된 만큼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뜻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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