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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인터콥' 관련 코로나 감염 지속...울산 누계 8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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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인터콥' 관련 코로나 감염 지속...울산 누계 89명 확진

방문자 등 진단 검사 행정조치 발령 후 확진자 증가,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 조사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다.

울산시는 1일 인터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추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8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는 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울산지부를 일부 폐쇄 조치하고 확보된 명단 외에도 방문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조치를 발령한 바 있다.

이는 일부 확진자가 인터콥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으면서 동선 조사에 혼선이 발생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시는 지난 27일 초등학생인 618번 환자 발생 후 5일 동안 89명이 집단감염된 만큼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또한 이날 양지요양병원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 조치됐던 남구 거주 50대 여성(717번)도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오산 143번 환자의 접촉자인 중구 거주 20대 여성(721번)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누계 확진자는 72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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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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