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일 0시 기준 교회 11명, 의료기관 4명, 확진환자 접촉 22명 등 43명의 신규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지난 24일 이후부터 방역을 강화했지만 서서히 확진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우려감이 확산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3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844명(지역감염 7736, 해외유입 108)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15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212명,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10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418명이다.
43명의 추가 확진환자 세부내역은 다음과 같다.
교회 관련으로 11명 확진됐다. 중구 소재 교회 2명, 동구 소재 교회 3명, 수성구 소재 교회 2명, 달서구소재 교회 3명, 달성군 소재 교회 1명으로, 중구 소재 교회 2명과 달성군 소재 교회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서는 185건의 전수조사가 진행되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의료기관과 연관된 확진환자는 4명으로,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이다.
이외에 확진환자 접촉자 검진에서 22명이 확진됐다. 수성구 복지시설 이용자의 접촉으로 7명, 군 입대를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환자와 관련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3명은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그 외 5명은 확진된 지인과의 접촉으로 확진됐다.
이어 발열, 두통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 검사에서 5명이 확진판정 받았으며, 감염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확진환자 43명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에 15명, 생활치료센터에 7명이 입원(입소)됐으며, 21명은 금일 입원(입소) 예정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크리스마스부터 방역을 강화했지만 이후 확진환자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자칫 겉잡을 수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건 아닌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현 상황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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