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개최지인 목포지역 전통시장 상인들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29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지회 목포시지부, 목포 자유시장상인회와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목포시지부의 김동인 지부장과 박정만 사무국장, 목포 자유시장의 주상옥 상인회장과 김용희 총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비엔날레 사전행사인 '앞치마 미술제', '수묵화 봉투제작' 프로그램에 외식업체 종사자, 전통시장 상인들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앞치마 미술제'는 외식업체 등 자유시장 200여 상가에 지역작가 10명의 작품으로 만든 수묵앞치마 1천 점을 배부해, 종업원과 식당을 찾은 손님에게 수묵과 비엔날레를 보다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묵화 봉투'도 지역 작가 10명이 참여해 수묵화를 그리고 친환경 봉투에 인쇄해 전통시장에 5만 장을 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상철 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같이 참여하고 어울리는 '앞치마 미술제'와 '수묵화 봉투' 프로그램을 통해 예향 남도는 앞치마 한 점, 봉투 한 장도 미술이 된다는 남도의 멋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동인 지부장은 "국제적 행사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맛과 멋의 고장 남도에서 개최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외식업중앙회 목포지부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상옥 회장은 "자유시장에서 수묵비엔날레 사전행사가 진행돼 감사하다"며 "각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비엔날레 성공개최에 힘을 모으겠다. 더불어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 제1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두 달 간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 250여 명의 수묵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수묵화 전시, 국제 레지던시, 국내외 학술대회, 각종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