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정부에서 추진하는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혀 각 가정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여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광양시를 비롯한 서울 구로구·노원구·성동구·성북구, 대전 서구, 경기 시흥시·오산시, 충남 홍성군 등 총 9개 지방자치단체이다.
이번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와 연계해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각 지역마다 특성을 살린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선도 사업 지역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3억7천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수요자(아동) 중심의 질 높고 지속 가능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 받게 된다.
시는 우선적으로 광양읍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돌봄 센터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중마동 지역에 이어, 면·동 지역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양균 교육청소년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단기적 사업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한 온종일 돌봄정책 간담회에 초청받아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설립된 어린이 보육재단과 추진사업, 보육시책사업 등을 보고하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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