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내년 1월 3일까지 해맞이·해넘이 등 주요 관광명소를 폐쇄한다.
이번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 지침에 따라 24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새해 해맞이 이동 자제를 위해 연휴 기간 동안 강화돼 운영된다.
해남에서는 땅끝마을을 비롯해 북일 오소재, 화원 오시아노 등 주요 해넘이·해맞이 관광명소가 방문객의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폐쇄된다.
북일 오소재와 화원 오시아노처럼 개방된 공간은 안내판 등을 여러 곳에 설치할 계획이며, 땅끝마을은 땅끝전망대와 땅끝 탑, 맴섬 앞 무대, 선창장 등이 출입통제된다.
또한 여행·관광 및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해 숙박할 수 없다. 이미 50% 이상의 예약이 완료됐거나 객실 정원을 초과하는 예약이 발생한 숙박시설의 경우 이용객들에게 예약취소 절차 및 환불규정 등을 안내하고 50% 이내로 예약을 조정해야 한다.
또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권고하는 한편 식당에서는 5인이상 예약 및 동반 입장이 금지된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넘이·해맞이 명소 방문을 계획 중인 국민들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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