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 달 동안 116명의 확진자가 나온 거제시가 지난 29일 6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30일에 이어 31일 오후 1시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보름만이다.
거제시민들은 하룻동안의 확진자 미 발생 소식이지만 연말 심적인 위안으로 삼을 정도다.
시민들은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거제시가 확진자의 동선과 방문 장소 등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며 동선이 겹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나선 대응이 주효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하룻동안의 통계만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었다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거제시에는 확진자의 동거가족 또는 동선이 겹치는 과정에서 밀접접촉이 이루어진 1200명이 자가격리 상태여서 이 가운데 해제 전 검사를 통해 또 다른 확진사례가 나오거나 무증상 깜깜이 감염도 복병일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감 속에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거제시는 특히 신정연휴 기간 동안 가족단위의 고향방문이나 해돋이를 겸한 가족단위의 여행객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명절 가족단위 고향방문이나 해돋이 여행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