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연말을 맞아 ‘사랑의 좀두리 운동’ 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좀두리 운동’은 순천교육지원청 전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들이나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설을 대상으로 나눔 및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전통적으로 이어져오는 좀두리 운동은 2019년까지 총 51명의 학생 및 이웃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병원 치료나 가정환경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9명의 학생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용덕 교육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우리 학생들에게 직원들의 온정이 전달돼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사랑의 좀두리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이웃사랑이 순천 모든 학교에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좀도리(좀두리)는 ‘쌀을 퍼서 밥을 지을 때마다 한 움큼씩 덜어 모아두는 단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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