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올해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57건 선정, 총사업비 657억이라는 성적표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대비 10건, 100억 여 원이 증가한 수치다. 곡성군은 공모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지역의 유동성이 완화되는 한편 사업의 효과로 인한 군민 편의 증진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 2019년 고배를 마시고 다시 도전해 면 단위 최초로 선정된 136억 규모의 ‘석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석곡흑돼지 센터 조성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1973년 왕성했던 석곡면으로의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모 준비 과정에서 40번의 주민회의를 진행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열정을 이끌어낸 점이 향후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대하게 한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 5억 5천,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삼기면 근촌마을) 16억 5천, 기초생활거점사업(겸면지구) 40억,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30억,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 75억, 곡성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169억 원 등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지가 있었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군민행복 지수 1위 곡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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