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30일 밤부터 31일 오전 11시까지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62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지역감염은 504명이다.
여수에서 거주 중인 전남 560번 확진자는 지난 29일부터 흉통,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진단 검사 결과 30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장성 소재 전남 561·562번 확진자는 가족관계며 광주 10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후 진단 검사를 통해 31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 즉각대응팀과 여수·장성 신속대응팀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접촉자와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이동장소에 대한 임시 폐쇄 및 방역 소독 조치는 완료됐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최근 서울 소재 교정시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규모로 집단감염이 발생됨에 따라 도내 교정기관과 코로나 19 방역 대책 관계자 간담회를 31일 가졌다.
전남도와 교정기관 방역 대책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진단 검사 강화 및 공동시설 교차 접촉 최소화 등 시설내 로 코로나 19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최근 감염의 46.4%를 차지하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의 감염원을 조기에 찾아내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내 지역 물류센터, 대형마트, 대중교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교대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가 내년 1월 12일까지 운영되며 목포·순천·나주 등 3개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도민 누구나 증상에 관계없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전남에서도 지역감염자가 계속 발생되고 있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코로나 19 방역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증상이 의심되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진단 검사를 받고 친·인척 등 방문 자제 및 가족·지인 모임 취소 등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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